25년 살면서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 

해외여행 간다고(물론 이 이유만은 아니지만....) 카메라도 사고 들뜬 마음으로 11월 7일을 기다렸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비몽사몽@_@ 머리 안감으려 했는데 첫(!) 해외여행이니까 감고 나감 캬캬

집이 언덕길이라 5시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오니까 바퀴소리가 너무 커서 괜히 눈치가 보였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뭐라 할것같은 느낌ㅠㅠ

사실 나도 공항철도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는 몰랐는데, 가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통화하는걸 들어보니 비행기 시간 10분 남기고서 어떡하냐고 철도가 이렇게 늦는줄은 몰랐다며 비행기를 잠시 잡아달라면 잡아준다던데....뭐 이런 통화를 하고 있었다. 잘 가셨을라나? 아마 못 갔을것 같다. 내가 겪어본 인천공항은 너무 넓었기에....

우리도 시간 넉넉하게 온 것 같았는데 막상 수속 밟고 나니 인터넷에서 산 면세품만 챙겨 탑승할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흑흑..ㅠ_ㅠ NARS샤프너가 사고싶었는데....


늦지않게 비행기에 탑승하고보니

 







힝ㅠㅋ비옴.... 대만은 안오게찌?

핸드폰 끄고 카메라만 꺼낸 뒤 가방은 짐칸에!

한시간쯤 가니 기내식을 줬다!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려서 더 늦어진듯하다.

나는 태어나서 멀미라고는 해본적이 없는 사람인데 너무 흔들려서 먹다 멀미할뻔 했다ㅠㅠ 몇번이나 멈췄다가 다시먹음








맛없어....





이게 제일 맛있었음! 아 리치도 맛있었어 

리치 왼쪽에 치즈+샐러드같은게 있었는데 치즈 식감 넘나 이상한것.... like 고무....






다행히 하늘은 맑음^ㅠ^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다음에 대만공항에 가서 대만달러로 바꾸면 조금 더 이득이라길래 그렇게 해봄!

아마 2015년까지 신한은행 어플을 깔면 90% 우대로 환전을 해줬던것 같다. 나도 그걸로 했다!



부쟈
















사실..대만 날씨가 한여름 날씨라고 듣긴 했지만 한국날씨는 추워서 반팔+기모후드를 입고갔는데(한국에선 이래도 추웠음)

비행기가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 내려서도 아니고 진짜 비행기가 대만에 도착하자마자ㅋ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인상찌푸리고 다니다 결국 상의탈의를 하기에 이르렀음ㅋㅋㅋㅋ

바지도 까만 스키니 입었는데....하아....

날씨 감안해서 크롭 반팔티랑 반바지 롤오버 챙겨왔는데 여행 내내 그것만 입었다.

정말 너무너무 더워서 호텔가서 샤워부터 하고 돌아다님ㅋㅋㅋㅋ

단벌신사라니ㅠ_ㅠㅠㅠㅠㅠㅠㅠ









우선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가기위해 1819버스를 탄다!

둘이 250대만달러 1인 편도 125대만달러.

사람이 너무 많아서 버스 2대는 보냈었다ㅠㅠ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