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너무 아파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안과에 갔더니 

왼쪽 눈의 각막이 벗겨졌다는 아주 슬픈 소식을 전해듣고

전주 여행 내내 안경을 끼고 돌아다녔다.

나는 눈이 많이 나쁜편이라 안경을 쓰면 딴 사람이 된다....

(오죽하면 민낯은 보여줘도 안경쓴건 못보여준다는 주의) 





월요일쯤 다시 오라셔서 오늘 갔는데

이번에는 양쪽이 다 까졌다고 하셨다....

일주일동안 렌즈를 낄 수 없게 되었다.

큰일이다.





하..눈도 나쁜데 각막까지 나약하다니..

선생님이 건조한 환경이면 더욱 더 그렇다고 하셨다.

일하는 곳 내 자리가 히터 바로 밑인데 그래서 더 안 좋아진 것 같기도....

회사 다닐 적 여름부터 각막이 까지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여름엔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고 있다.)








암튼 저번에 왔을때는 제이레보 점안액과 제이레인 인공눈물을 처방 해 주셨는데, 오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는지

인공눈물도 더 진한걸로 처방해주시고 안연고까지 처방 받았다.


이 포스팅은 인공눈물의 느낌이 너무 신기해서 쓰는 포스팅.















제목에 써 있듯이 카이닉스2 라는 점안액인데 더 쎈걸로 처방 해 주신다기에 안약인줄 알고 열어봤더니 인공눈물 이었다.

안과를 수없이 들락날락 했지만 카이닉스라는 인공눈물은 처음 보는 상황ㅋㅋ






















다른 인공눈물 케이스와 똑같이 생겼다.













그런데 눈에 넣어보니까 확실히 다른 점안액과 다른게 느껴졌는데, 꼭 눈으로 떫은 감을 먹는느낌....

다른 인공눈물들 보다 더 점성이 있다.





열심히 점안해서 빨리 렌즈를 끼고싶다ㅠㅠ





















내 눈을 지켜줘 얘들아

살다살다 눈 영양제도 구매해보고.... 요즘 눈 상태 정말 안좋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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